직장에서 후배가 생기면 나도 모르게 멘토처럼 조언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하지만 때로는 후배가 선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그 말은 좀 아닌데...” 싶지만,
바로 지적하면 괜히 꼰대 같아 보일까 봐 망설여지는 순간들.
오늘은 제가 실제로 경험하고 써먹은,
후배에게 예의 있게 경계선을 지키도록 말하는 팁을 정리해볼게요.
1. 첫 반응은 “유쾌한 정색”이 효과적
후배가 선 넘는 농담을 하거나, 장난처럼 무례한 말을 했을 때
바로 정색하면 분위기만 어색해지고 관계가 꼬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해요:
“어이쿠~ 그건 선 넘었다! ㅋㅋ 다시 한 번 기회를 줄게~ 😄”
이런 식으로 가볍게 웃으며 선을 긋는 말투는
상대가 당황하면서도 자신이 실수했다는 걸 인식하게 만듭니다.
가볍게 보이지만, 메시지는 분명하게 전달되는 방식이에요.
2. 반복될 경우엔 “나” 중심의 감정 표현 사용하기
한두 번이 아닌, 계속되는 무례한 행동에는
‘I 메시지’로 내 감정을 중심으로 전달하는 게 좋아요.
예시:
- “그 얘기를 들으면 내가 조금 당황스러워져.”
- “그 톤은 내가 좀 불편하게 느껴져서…”
상대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대신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를 이야기하면 방어심을 줄일 수 있어요.
3. 역할과 선 긋기: “이건 회사니까”
후배가 사적으로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땐 친분은 유지하되, 업무의 선은 분명히 그어야 해요.
예시:
“우리 사적으로는 편하게 말해도 되지만,
일할 땐 서로 역할에 맞게 해보자!”
“나도 너랑 편하게 지내고 싶지만,
이건 내가 책임지는 일이라 조금은 선이 필요해~”
이런 식의 표현은 사람 자체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역할에 대한 경계를 설정해줍니다.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업무 선은 지킬 수 있는 방법이에요.
🧾 마무리 요약
후배에게 선을 긋는 건 불편하지만,
경계가 없으면 결국 나만 피곤해지고 관계도 흐트러질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정리해보면:
- 유쾌한 정색으로 분위기 지키며 메시지 전달하기
- 감정을 담은 표현으로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의사표현하기
- 업무 선 긋기로 역할과 경계를 명확히 하기
중요한 건 말투와 맥락의 조절이에요.
부드럽지만 단호한 태도로, 후배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보세요.
💬 여러분은 어떻게 말하시나요?
혹시 선 넘는 후배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말했는지, 또는 말 못 해서 후회한 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