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직하는 게 맞을까?”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고민이 찾아옵니다.
지금 회사에 정이 떨어졌을 때,
다른 기회가 눈앞에 보일 때,
혹은 그냥 이대로 괜찮을까 싶을 때…
저도 여러 번 이직 고민을 했고,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며 마음을 정리했어요.
오늘은 그 질문 5가지를 공유해볼게요.
혹시 지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1. ‘지금 내가 힘든 건 회사 때문인가, 일 때문인가?’
이직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이에요.
- 회사 분위기나 문화 때문이라면
→ 다른 조직으로 바꾸면 해결될 수 있음 - 하지만 일이 본질적으로 안 맞는다면
→ 직무 전환이나 커리어 방향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함
‘어디서 일하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점일 수 있어요.
✅ 2. 지금 회사에서 더 배울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는가?
이직 타이밍은 배움의 곡선이 꺾이는 시점과도 맞닿아 있어요.
- 더 이상 새로운 게 없다면, 정체감이 생길 수 있고
- 반대로 아직 익힐 수 있는 게 많다면, 조금 더 머무는 게 전략적일 수 있어요.
“내가 이직 후 ‘경쟁력’이 될 만한 무언가를 지금 회사에서 가져갈 수 있는가?”
이 질문이 중요합니다.
✅ 3. 내가 원하는 건 ‘도망’인가, ‘도전’인가?
감정이 앞설 때는 도피성 이직이 되기 쉬워요.
하지만 금세 또 같은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렇게 적어봤어요:
- 지금 이직을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뭔가?
- 그게 ‘이 회사가 싫어서’인지, ‘저 회사가 좋아 보여서’인지?
퇴사/이직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에요.
도전으로 가는 길이 되려면, 나의 목적이 분명해야 해요.
✅ 4. 나의 커리어 방향과 이직 이유가 맞닿아 있는가?
이직을 생각할 땐 단순 연봉 상승이나 복지 외에도
내 커리어 목표와 얼마나 일치하는지가 중요해요.
예시:
- 디자이너 → PM → 기획자로 넘어가고 싶은데,
지금 이직 제안이 단순히 연봉만 높은 디자이너 포지션이라면?
→ 방향성에 맞는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함
지금보다 나중을 위한 선택인지 확인해야 해요.
✅ 5. 이직 이후를 상상했을 때, 설레는가? 무서운가?
마지막 질문은 아주 간단하지만 강력해요.
- 새로운 환경을 상상했을 때, 긴장되지만 ‘기대’가 되는지
- 아니면 막막하고 불안한 감정이 더 큰지
막연한 공포가 아닌,
기대감이 있는 선택이 진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마무리 요약
이직은 경력에 있어 큰 결정이자
삶의 방향을 다시 설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질문 5가지를 꼭 자문해보세요:
- 지금 내가 힘든 건 회사인가, 일인가?
- 이 회사에서 더 배울 게 남아 있는가?
- 이직의 목적은 도망인가, 도전인가?
- 커리어 방향성과 이직 사유가 일치하는가?
- 이직 후를 상상했을 때 설렘이 있는가?
충동 대신 기준으로,
이직을 '이동'이 아닌 '도약'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 당신은 이직을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이직을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면,
당시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셨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