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에 일은 잘하는데, 말이나 태도는 거슬리는 동료가 있다면 정말 난감하죠.
성과는 인정받는데, 예의는 없고, 말도 툭툭 던지는 스타일…
대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그냥 넘기자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이런 상황,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거예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상황과 함께
‘싸가지는 없지만 일은 잘하는 동료’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팁을 정리해볼게요.
1. 감정 대신 ‘상황 중심’으로 대화하자
이런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감정이 먼저 앞서기 쉽지만,
“네 말투가 왜 그래?” 같은 표현은 더 큰 반발심만 부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상황+느낌’ 중심으로 말해요.
예시:
“아까 그 말 들었을 때 조금 당황했어요.
혹시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었을까요?”
직접적인 공격 대신, 내 느낌을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하는 핵심이에요.
2. 싸가지 없는 행동은 ‘기록’으로 정리해두기
정말 선을 넘는 태도를 반복할 경우엔,
기록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 메신저 내용 캡처
- 업무 중 문제 발생한 타이밍 기록
- 회의 중 발언 요약 정리
이런 기록은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상사에게 조용히 전달해야 할 때 논리적인 증거가 되어줘요.
3. 일 중심으로만 소통하고, 감정적 연결은 끊기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려고 애쓰기보단
‘업무 협업선’만 딱 유지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 “이 부분만 확인 부탁드립니다.”
- “정리되면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업무 외 대화, 농담, 감정 섞인 톤은 줄이고
오직 일 중심으로만 소통하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어요.
4. 상사나 제3자를 활용한 ‘완충 전략’
나 혼자 정면으로 상대하면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어요.
이럴 땐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제3자를 통해 우회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상사에게 “이런 상황이 반복돼 조금 조심스러워졌어요” 정도로 소통
- 공통된 동료에게 “혹시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걸까?” 라고 의견 나눠보기
이런 방식은 문제를 키우지 않으면서도 내 입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에요.
🧾 마무리 요약
‘일은 잘하지만 싸가지 없는 동료’는
피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정리한 대처 팁:
- 감정 대신 상황 중심으로 말하기
- 무례한 순간은 기록으로 남기기
- 업무 중심의 관계만 유지하기
- 제3자 활용해 완충 전략 쓰기
내 감정을 지키는 것 = 내 에너지를 지키는 것입니다.
적당한 거리두기와 현명한 대처로,
나만 손해 보는 상황을 줄여보세요.
💬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혹시 당신도 '일은 잘하지만 예의는 없는' 동료 때문에
속앓이 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셨는지,
또는 지금 고민 중인 상황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